비진도 여행 가이드 - 트레킹 코스부터 맛집, 사진스팟, 숙소까지 총정리
“일상에 지친 나에게, 조용한 섬 하나 추천해줄래?” 탁 트인 바다, 숲속 트레킹, 노을, 해산물까지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비진도가 정답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남 통영에서 배 타고 떠나는 작은 섬, 비진도를 소개해드릴게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숨은 보석 같은 이 섬은 도보 트레킹부터 해수욕, 노을 감상, 그리고 신선한 회와 전복요리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이에요. 저도 처음에는 아무 정보 없이 떠났다가 “준비 좀 하고 올 걸!” 하고 아쉬워했던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비진도 가는 법, 트레킹 코스, 사진스팟, 맛집, 숙소, 주차 정보까지 전부 정리해드립니다. 비진도 여행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목차
비진도 가는 방법 & 주차장
비진도는 경남 통영시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조용한 섬이에요. 통영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쾌속선을 타고 약 50분이면 외항(비진도항)에 도착합니다.
- 출발항: 통영항 여객선터미널
- 소요시간: 쾌속선 기준 약 50분
- 배편 팁: 성수기엔 매진 많으니 사전 예약 필수
- 주차: 여객선터미널 유료주차장 (1일 5,000원, 05:00~22:00)
- 할인: 경차, 장애인, 국가유공자 50% 할인(증빙 필요)
- 준비물: 식재료·음료·간식은 통영에서 미리 구매 추천
비진도 트레킹 코스 & 소요시간
비진도는 작은 섬이지만 선유봉 트레킹과 해안 산책로로 구성된 코스가 아주 탄탄해요. 자연과 함께 걷기 좋아하는 분들께 특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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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길 트레킹 코스 (선유봉)
외항 → 국립공원 탐방분소 → 산호길 → 선유봉(312m) → 내항
- 거리: 약 5.6km / 소요시간: 2~3시간 (여유롭게는 4시간)
- 난이도: 중 (경사 있으나 초보자도 가능)
- 포인트: 한려해상 절경, 숲길, 데크길, 선유봉 전망 -
해안 산책로
외항 ~ 내항 ~ 비진도해수욕장 ~ 몽돌해변
- 거리: 약 2km / 소요시간: 40분~1시간
- 난이도: 하 (산책 수준)
- 포인트: 노을, 해변, 몽돌길, 가족·커플 여행 추천
비진도 사진스팟 BEST
비진도는 조용하고 자연스러운 풍경 덕분에 사진 찍기 정말 좋은 섬이에요. 트레킹 중, 숙소 테라스에서, 해변 어디든 인생샷 건질 수 있습니다.
- 선유봉 정상: 비진도와 한려해상 파노라마 조망, 일출과 일몰 모두 환상적
- 비진도해수욕장: 하얀 모래와 투명한 바다, 몽돌해변과 노을이 어우러진 감성 포토존
- 해안 절벽길: 산호길 데크와 바위 전망대에서 바다와 숲의 조화로운 풍경
- 숙소 테라스/옥상: 노을 감상 명당, 특히 펜션 마당에서 찍는 황금빛 하늘 사진은 인스타그램 강추!
- 배낭기미 해수욕장: 조용한 몽돌해변, 산책과 여유로운 물놀이와 함께 사진 남기기 좋아요
비진도 맛집 & 식사 팁
비진도는 섬이다 보니 식당 수가 매우 제한적이에요. 하지만 있는 식당들은 해산물 퀄리티가 뛰어나고, 회나 바지락국 한 그릇이면 피로가 싹 풀립니다.
- 해동회맛집: 비진도해수욕장 맞은편, 회, 회덮밥, 물회, 바지락탕 등 해산물 메뉴 중심
- 바지락국 추천: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현지 주민들도 즐겨먹는 인기 메뉴
- 전복마을: 신선한 전복 구이, 찜, 죽 제공. 전복 양식장과 가까워 신선도 탁월
- 성수기 임시 매장: 여름철 치킨집 등 임시 영업소 등장 (운영 여부 사전 확인 필수)
- 식재료 준비 팁: 해산물 외 식사 원할 경우 통영에서 삼겹살, 간식 등 미리 준비하세요
대부분의 민박/펜션에는 바비큐장과 취사시설이 있어 직접 요리도 가능하니 자급자족 여행을 즐기기에도 딱 좋습니다.
숙소, 준비물 & 여행 실전팁
비진도는 조용하고 자연친화적인 섬이라 번화한 편의시설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그게 바로 비진도의 매력이기도 해요. 아래 팁 참고해서 편안한 여행을 준비해보세요.
- 숙소: 펜션·민박 위주, 해수욕장 근처 또는 노을 전망 좋은 숙소가 인기
- 예약 필수: 성수기(여름휴가, 연휴)엔 숙소·배편 모두 사전 예약 필수
- 편의시설 부족: 마트, 편의점 거의 없음. 물, 간식, 음료, 햇반 등은 통영에서 구매
- 체험 활동: 트레킹, 해수욕, 스노클링, 해루질 등 직접 몸으로 즐기는 액티비티가 많음
- 교통: 섬 내 대부분 도보 이동, 도로 짧고 차량 진입 제한됨
요약 정리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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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법 | 통영항 여객선터미널 → 쾌속선 50분 / 주차 1일 5,000원 |
트레킹 | 산호길(선유봉 2~3시간, 중) / 해안산책로(1시간, 하) |
사진스팟 | 선유봉 정상, 해수욕장, 숙소 노을, 데크길, 몽돌해변 |
맛집 | 해동회맛집(회, 바지락국), 전복마을(전복구이, 죽 등) |
숙소 | 펜션·민박 위주 / 바비큐, 취사 가능 / 노을 전망 인기 |
준비물 | 간식·음료·생수 통영에서 구매 / 성수기 숙소·배편 예약 |
체험 | 트레킹, 해수욕, 스노클링, 해루질, 사진, 노을 감상 |
네, 가능합니다. 오전 배로 입도해서 선유봉 트레킹과 해변 산책을 하고, 오후 배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당일치기 여행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단, 배 시간표 확인은 필수예요!
대부분의 펜션과 민박은 바비큐장과 취사시설을 갖추고 있어 삼겹살, 해산물 등을 직접 구워먹을 수 있어요. 통영에서 식재료를 미리 구매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가 가장 좋습니다. 특히 4~5월과 9~10월은 날씨가 선선하고, 노을과 트레킹 경치가 아름다워요. 여름엔 해수욕과 스노클링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바다, 노을과 고요함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비진도는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에요.
여행 내내 “이래서 섬 여행을 좋아하지” 싶은 순간이 가득했거든요. 트레킹도 좋고, 숙소 마당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사진보다 더 감동이었어요.
소중한 사람과 함께, 혹은 혼자만의 쉼이 필요할 때 비진도 한 바퀴 걸어보세요. 조용히 걷다 보면 마음도 맑아집니다.
이 가이드가 여러분의 비진도 여행을 더 풍성하게 해주었길 바라며, 좋은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