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트래킹 추천 코스 & 자연 명소 총정리 (지역별 꽃길·축제 포함)
초록이 무르익고, 꽃이 절정을 맞이하는 5월! 걷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어디로 떠나야 가장 멋진 풍경과 힐링을 즐길 수 있을지 고민이라면, 전국 대표 트래킹 명소와 꽃 축제를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매년 이맘때쯤이면 '올해는 어디로 걸으러 갈까?' 하는 고민이 생기곤 하죠. 저도 자연을 좋아해서 매년 5월이면 전국 곳곳의 트래킹 명소를 하나씩 찾아가곤 해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특히 5월에 가기 딱 좋은 국내 트래킹 코스와 주변 명소들을 소개해드릴게요. 꽃, 숲, 바다, 산까지 모두 담았으니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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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대한민국 트래킹 명소 중 단연 손꼽히는 원대리 자작나무숲. 하얀 자작나무 수천 그루가 빽빽하게 들어선 숲길은, 걷는 것만으로도 치유되는 느낌이에요. 자작나무 특유의 청량함과 5월의 싱그러움이 만나 최고의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 코스: 자작나무 코스(0.9km), 치유 코스(1.5km), 탐험 코스(1.1km)
- 특징: 숲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누구나 걷기 좋음
- 주의사항: 5월 14일까지 산불예방 입산 통제 (5월 중순 이후 방문 추천)
사진 찍는 모든 분들이 인증하는 ‘감성 명소’이기도 해서, 연인·가족 단위 트래킹 코스로도 아주 좋아요.
충북 진천 미르숲
용의 형상을 닮은 미르저수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미르숲은 6가지 테마 숲길과 고즈넉한 농다리, 그리고 문화예술 행사가 어우러진 감성 트래킹 명소입니다.
- 코스: 수변로, 농암정 코스, 미르다리 산책로 등
- 추천 시기: 5~6월 숲속 음악회 개최
- 주변 명소: 천년의 다리 ‘농다리’, 용의 전설 테마길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안성맞춤이에요. 사진 찍기 좋은 스팟도 정말 많답니다.
경북 영덕 블루로드
해안선을 따라 걷는 힐링 트래킹을 원하신다면, 영덕 블루로드를 추천드려요. 동해 바다의 시원한 풍경과 숲, 마을길이 어우러진 이 코스는 5월의 파란 하늘과 가장 잘 어울리는 길입니다.
- 총 거리: 약 64.6km (A~D 코스)
- 추천 구간: B코스 ‘푸른 대게의 길’ (풍력발전소~축산항)
- 볼거리: 동해 바다, 대게 조형물, 전통 어촌마을
코스 중간에 대게 맛집들이 몰려 있어 트래킹 후 보상 점심으로 최고! 도보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국내 바닷길 트래킹 끝판왕’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예요.
전남 담양 오방길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대나무 숲… 담양은 말 그대로 초록의 고장입니다. 그중 ‘오방길’은 담양 전역의 주요 숲길을 연결한 트래킹 코스로, 걷는 내내 푸르름에 감탄하게 돼요.
- 대표 코스: 죽녹원~메타프로방스~관방제림
- 축제 정보: 담양 대나무축제 (5월 11~15일)
- 특징: 시내와 숲길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동선이 편리함
대나무 향기 가득한 숲길과 봄 축제를 함께 즐기며 걷는 재미는 정말 특별해요. 사진 찍기도 좋고, 어른·아이 누구나 무리 없이 걸을 수 있어요.
경기 남양주·가평 서리산 / 축령산
5월의 철쭉꽃 군락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서리산과 축령산이 제격이에요. 분홍빛 철쭉이 산 전체를 덮는 이 시기엔 ‘철쭉터널’을 걷는 듯한 황홀한 경험을 할 수 있죠.
- 코스 선택: 축령산자연휴양림 출발 / 원점회귀 9km (약 5시간)
- 추천 시기: 5월 중순~말까지 철쭉 만개
- 포인트: 철쭉 군락지, 조망 좋은 전망대, 삼림욕
쉬운 코스도 마련되어 있어 체력에 따라 선택 가능하고, 서울 근교라서 당일치기 봄 산행지로도 인기가 많아요.
강원 설악산 귀때기청봉
강원도의 상징, 설악산. 그중 귀때기청봉은 산불 통제로 인해 5월 중순부터 열리는 고산 코스로, 진달래 군락과 드넓은 운해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숨은 명소입니다.
- 코스: 한계령~귀때기청봉~대승령~장수대 (약 12km, 7~8시간)
- 풍경 포인트: 진달래 군락, 운해, 설악산 능선
- 개방 시기: 산불 해제 이후(5월 16일~)
코스가 긴 편이라 초보자보다는 중급 이상 등산객에게 추천! 그래도 정상에서 마주하는 설악의 풍광은 정말 대체 불가능하답니다.
제주 올레길
제주의 자연을 가장 제주답게 걸을 수 있는 길, 올레길. 바닷길, 숲길, 들판길이 이어지는 다채로운 풍경은 5월의 푸르름과 햇살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요.
- 인기 구간: 14-1코스 (저지 예술정보화마을~오설록 녹차밭, 약 9km)
- 특징: 녹차밭·돌담길·바다 전망을 함께 즐김
- 소요 시간: 3~4시간, 평탄한 코스
걷다가 만나는 작은 마을, 카페, 들꽃 풍경까지… 봄 제주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코스입니다.
부산 해파랑길
바다를 옆에 두고 걷고 싶다면? 부산 해파랑길을 추천합니다. 해운대부터 송정, 해동용궁사까지 연결된 해안 트래킹 코스는 5월의 햇살과 바람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바닷길이에요.
- 대표 코스: 해운대~청사포~송정~해동용궁사
- 풍경 포인트: 바다 절벽길, 기찻길, 해안카페
- 접근성: 도시 내 위치로 대중교통 이용 편리
트래킹 끝나고 바닷가 근처에서 먹는 회 한 접시, 그야말로 완벽한 하루 아닐까요?
5월 트래킹 & 꽃 명소 관련 자주 묻는 질문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과 설악산 귀때기청봉은 산불방지 입산 통제로 인해 5월 15일 이후부터 방문 가능합니다. 방문 일정 계획 시 참고하세요.
경기 남양주·가평 서리산/축령산이 대표적이에요. 분홍빛 철쭉터널이 형성되고, 휴양림을 중심으로 쉬운 산책 코스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자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전남 담양 오방길은 5월 중순 대나무축제와 함께 방문하면 숲길 산책과 지역 행사 모두를 즐길 수 있어요. 또 전북 고창 청보리밭 축제, 전남 곡성 세계장미축제도 트래킹과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5월은 정말 걷기 좋은 계절이에요. 겨우내 웅크렸던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 풀어놓기 딱 좋은 시기죠. 오늘 소개해드린 트래킹 명소들과 축제 스팟 중에서 마음에 드는 코스를 정해, 이번 봄의 마지막과 초여름의 시작을 만끽해보세요. 혹시 여러분만 알고 있는 숨겨진 걷기 좋은 길이 있다면 댓글로 나눠주세요! 다른 분들에게도 좋은 정보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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